[편집인 컬럼] 의회를 부수고 들어간 미국 바보들 이야기

“아래의 컬럼은 페이스북 포스팅으로 쓴 글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정중한 언어로 표현하지 못한 것이오니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캔자스주 허허벌판에 위치한 Olathe South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당시 이 지역 전체에 흑인은 없었고요. 동양인도 몇 되지 않았는데 형이 한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공부하러 왔다는 이유 덕에 저희는 똑똑한 동양인 대우를 받았어요. 미국의 한 가운데에 있는 올레이터 사람들은 차 문도 잠그지 않고 삽니다. 심지어 집 현관문도 잠그지 않아요. 그렇게 범죄도 없는 곳에서 고지식할 만큼 성실하게 사는 미국인들이 어제 워싱턴에 모여들어 의회를 쳐들어간 겁니다. 애증이 교차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올레이터 사람들은 제가 살던 1980년초 까지만 해도 동양인이거나 흑인이라고 차별하지 않았어요. 인종차별보다는 불성실하고, 파괴적이고, 신성한 노동을 기피하는 사람들을 차별하고 미워했죠. 동양인들이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가 된 20대의 우리 형을 무척 존경했고, 비록 영어가 서툴지만 자신 있게 나서는 저를 대장으로 따라준 고마운 친구들이었으니까요. 그렇게 선한 사람들이 분노한 거예요. 왜 그랬을까요?

후진적 문화까지 싸 들고 온 이민자들

지난 몇십 년간 수많은 동양인, 아프리카인, 남미인 등이 이민을 오면서 미국 사회의 분위기가 눈에 띄게 나빠지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서툰 영어의 이민자들이 일하기 시작하면서 서비스 문화가 눈에 띄게 추락하더라고요. 브로큰 잉글리쉬를 써가면서 어쩌면 그렇게도 이기적이고, 불친절하고, 불만스러운 목소리와 표정으로 사람들 기분을 잡쳐놓고 사회 분위기를 어둡게 만드는지 한심할 정도였어요. 한국에서 동남아 노동자들이 그랬으면 아마 당장 다 내쫓았을 겁니다. 미국인들이 비교적 점잖은 사람들이라 참고 있지만 아마 속은 부글부글 끓을 것 같아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딴 놈이 벌고

올레이터 사람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거나 생산업에 종사했어요. 저도 고등학교 때는 알바로 무전기 만드는 공장에서 일했죠. 동네 사람 중에는 비행기 한번 타보지 못하고 성실히 일만 하면서 일생을 보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살면 된다고 믿었던 거죠. 그런데, 동부 뉴욕에서는 잔머리 잘 굴리는 놈들이 대학 나와 주식으로 돈을 버는 거에요. 공장이 어떻게 생긴 지도 모르는 자들이 종이에 공장 이름만 적어놓고 사고팔면서 개평 뜯듣 부자가 되고 주식값이 한계에 도달하면 종이 몇 장 찢어 없애버리고 다른 공장을 또 그렇게 하나씩 부셔나간 겁니다.

꾸준히 돌아가던 올레이터의 공장은 주문이 계속 들어오는데도 그놈의 주식 놀이 때문에 문이 닫히고 우리 동네 사람들은 일자리를 하나 둘씩 잃고 말았어요. 함께 일하던 공장 주인은 동료직원들에게 먹고살만큼 월급을 주고 싶어 했을 거에요. 그런데 주식으로 회사경영권을 거머쥔 월가의 독점 자본가들은 오로지 이익배당금 키우고 주가 올려 되팔아 먹으려는 욕심에 임금을 낮추고 일자리를 없에고 그랬던 거 같아요.

농사를 짓는 미국인들도 마찬가지예요. 시카고 선물거래소라는 곳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농부들 뼛골을 뽑아 먹은 거죠. 그런데도 워싱턴의 정치인들은 오히려 그런 비생산적인 사람들 로비자금 처먹고 정작 공장이나 농토에서 열심히 일한 사람들의 권리나 이익은 조금도 보호해 주지 않았어요. 정작 공원과 농민들을 위한 법에는 관심도 없어 합니다. 미국인들 눈에는 다 떼려 죽일 놈들로 보이는 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자영업자들의 빈곤

올레이터에 사는 제레미는 옷 가게를 여러 개 운영하다가 최근에 모두 문을 닫고 말았어요. 옷이 안 팔려서 그런 것도 아니고,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망한 게 아니라 매장 임대료 주고 나면 남는 게 없어서 망한 거에요.

한국은 큰 상가건물을 지으면 한 칸씩 사고팔 수가 있잖아요? 미국에서는 못삽니다. 권력을 쥐고 있는 개발회사만 쇼핑센터를 지을 수 있고요. 절대 한 칸씩 나누어 팔지도 않기 때문이에요. 그렇다 보니 한 개의 개발회사가 수십, 수백 개의 대형 쇼핑센터를 소유하고 있고 소매점을 운영해 번 수익금은 고스란히 이들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그 많은 상가건물의 재산세까지 소매점 입주자들이 내야하는 그런 황당한 독점자본주의가 벌어지고 있어요.

그런데도 워싱턴의 뻔뻔한 정치인들은 개발자들이 주는 뒷돈이나 받아 드시느라 바빠서 자영업자들이 죽어 나가든 말든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있는 게 오늘 미국의 현실입니다. 170여 년 전 헨리 조지라는 경제학자가 바로 이런 토지와 임대주 문제를 지적하고 바꾸려 했는데 정작 그런 사람은 정치판에 얼씬도 하지 못하는 이놈의 기득권, 아주 지독합니다.

분노의 포도

어제, 성조기를 들고 미치광이들처럼 신성한 국회의사당을 침범한 사건이 벌어졌어요. 어떤 이유로도 그건 분명 잘못된 행동입니다. 대통령이란 사람은 서커스단의 크라운처럼 선거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며 성난 민심에 기름이나 붓는 미국의 모습이 바보스럽게 보이셨을 거예요. 저 역시도 그런 대통령이 이제는 짜증스럽게 느껴지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올레이터 같은 미국의 중서부의 선량한 사람들이 왜 그런 트럼프에 열광하고 광기를 부리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해요. 사실과 진실을 구별하는 눈이 필요하다는 거죠.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만큼 월가의 자본가와 워싱턴의 기득권 세력이 만들어 놓은 미국의 적폐스런 시스템은 견고하고 튼튼합니다. 이것을 바꾸려면 혁명 수준의 파괴와 실천만이 가능해요. 우스꽝스러운 트럼프에 열광하는 중서부 백인들의 가슴속에는 그런 혁명의 바람이 숨어있고 정의감이 불타고 있는 거랍니다.

성난 그들의 목소리는 잘못된 시스템을 개혁하자는 지극히 당연한 주장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트럼프와 성난 백인들을 저는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반대할 수밖에 없어요. 바로 나 자신이 미국의 독점 자본주의 피해자이면서도 내 등골을 빼먹는 독점 자본가들 편에 서서 제2의 고향인 허허벌판 캔자스주 올레이터 사람들을 욕해야 하는 비참한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겁니다. 왜냐면 바로 제가 욕먹고 있는 이민자 중 한 사람이라서 말입니다.

이런 고민 탓에 지난 20여 년간 재외 동포들에게 좋은 미국인의 모습으로 살아가자고 계몽운동을 펼치고 한인 자영업자를 상대로 문화 적응 훈련을 주야장천 외쳤던 것인데… 아쉽게도 제가 다른 목적으로 그러는 것으로 오해만 받아 아무런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고 말았어요. 혼자의 힘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니어서 좋은 시절만 허비해 버리고 말았습니다.비록 저는 트럼프를 욕하고 분노의 포도가 되어 광란을 부리는 착한 미국인들을 욕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제 마음속 깊은 곳에는… 억지를 부려서 라도 바꿔 보려는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사익을 위한 것이겠지만, 기득권뿌리를 흔들어 민초들을 규합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망나니같은 대통령이 고맙기도 하고, 의회를 쳐들어간 올레이터 사람들이 자랑스럽기도 한게 ‘진심’이랍니다. 진퇴양난인거죠.

40여년의 세월이 지났는데도 변하지 않은 Olathe South 고등학교를 구글지도로 찾아 본 모습

도마위에 오른 I&I 사 EZ 브레이드

미 세관 및 국경보호청(CBP)의 압류사건을 특종 보도한 AP통신은 지난 5월에 벌어진 I&I 사 EZ 브레이드 압류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해당 사건이 이전에도 벌어졌다는 사실을 부연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EZ 브레이드 사진이 사용되면서 마치 I&I 사의 제품이 압류된 것 같은 오해를 야기할 수 있어 우려스럽다.

지난 5월, CBP는 중국 신장지역 위구르족 강제 노동자들에 의해 생산되었다고 추정되는 I&I 사의 EZ 브레이드 일부를 압류한 바 있다. I&I 사의 EZ 브레이드는 지난 몇 년째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4~5개의 공장을 통해 주문생산하고 있다.

I&I 사 한현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모든 공장의 노동자들이 월급을 받고 일하는 직원들인지 강제 수용된 수용소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인지까지 수입업체가 파악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CBP 수사를 통해 생산을 맡긴 공장 중 하나가 신장지역 수용소와 관련되었다는 의문이 제기된 후에는 압류되었던 제품을 자진해서 중국으로 반송 처리했다. 문제의 공장 이외에도 여러 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공급에도 큰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현 대표는, “언론사의 무책임한 보도행위 같아 유감스럽다. 이미 다 해결된 문제인데, 우리 제품 사진을 메인으로 사용해 마치 우리 제품이 압류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가? 지난 일을 계기로 거래하는 공장 하나하나 좀 더 주의 깊게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EZ 브레이드는 현재 안정적으로 공급이 되고 있다.

중국 수용소 체취 추정 인 모 제품 압류

미 세관 및 국경보호청(CBP)가 지난 30일 중국 신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 모 제품 상당량을 압류했다. 뉴욕항과 뉴어크항을 통해 수입 절차를 받고 있던 SKY 트레이딩 사의 콜로 져 등 80만 불 상당의 인 모 제품 13t 분량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CBP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중국 신장 지역 수용소에 수감된 위구르족 수감자들의 헤어를 잘라 만든 제품으로 추정되고, 압류한 제품을 중심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CBP 무역부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매우 심각한 인권 침해로 생산된 것”이라며 “(압류 조치는) 미국과의 거래에서 불법적이고 비인간적인 행위에 의한 생산품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명확하고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아동 노동 착취, 인권침해 등을 통해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법은 1930년에 만들어진 법이지만 실제 적용된 것은 고작 54차례뿐이다. 중국이 미국의 패권 도전하면서 2016년 오바마 정부에서 이 법을 강화했고, 지난 6월17일에는 위구르 인권보장법이 만들어져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이번 조치가 이루어졌다.

압류된 제품 <사진: AP 통신>

My Tress 100% Virgin Human Hair

MyTresses Platinum Label Customized Full Lace Wig (Natural Boho Deep, Natural Loose Deep)

MyTresses Platinum Label Customized 360 Lace Wig (Natural Free Deep, Natural Glam Body)

MyTresses Platinum Label Customized Full Lace Wig and 360 Lace Wig는 맞춤 가발처럼 손님의 헤어라인 구조를 최대한 이해하고 스타일을 살려주어, 굳이 다른 손질이 필요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스마트한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귀가쉽게나올수있도록제단되었으며, 관자놀이와 구렛나루를 가릴 수있으며, 헤어라인의 머리 밀도, 특히 옆 헤어라인이 정교하게 개선되었다.

Available Colors :

  • Natural Black
  • Natural Brown

미국 수출, 스킨케어· 마스크팩 많고 바디제품 적어

임포트지니어스, 2년 간 미국 화장품 수입 현황 조사

난 2년 간 미국으로 수출된 한국 화장품 중 코스메틱, 스킨케어, 마스크팩, 메이크업 제품류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비중이 낮은 한국 화장품은 바디로션, 헤어제품, 매니큐어, 비누 제품이었다.

임포트지니어스는 2018~2019년 미국의 화장품 수입기업 수와 물량을 집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미국이 화장품을 수입한 기업은 1만760개사로 이 중 한국 기업은 1988개사였다.

분야별로는 코스메틱(794개), 스킨케어(420개), 메이크업 (175개), 마스크팩(158개) 순으로 많 았으며 이 분 야 기업 수 는 1600개, 비중은 35%에 달했다. 특히 마스크팩과 스킨케어의 비중은 각 부문 전체 수입사의 5 5%와 61.4%로 절반 이 상을 차지했고 물 량도 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디로션, 헤어제품, 매니큐어, 비누 점유율은 다소 낮았다. 3500여개의 미국 기업들 중 한국 제품을 수입한 기업은 240개에 불과했으며 점유율도 7%에 그쳤다.

임포트지니어스 조지원 매니저는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소 분야에서는 새로운 수입 기업을 발굴해 수출을 확대하고 약소 분야는 제품력 강화, 공격적인 시장 진출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포트지니어스는 200개 이상의 국내 기업에 수출입 산업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 산업진흥원이 담당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화장품 관련 중소기업에게 관련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

진행 뷰티누리 홍민영 기자 / 사진 123RF.com

The Ultra HD Lace Wig LH001~007

HARLEM 125

울트라HD 레이스 가발 컬렉션이 출시되었다. 울트라 HD 레이스는 기존 레이스 재질보다 밝은 색상이지만, 피부 그대로 투영하듯 잘 어우러져 특정 피부 톤에 구애 없이 헤어라인을 더욱더 자연스럽게 연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H 0 01~007은 깊은 가르마의 허리까지 내려오는 롱 랭스를 자랑한다. 레이어가 들어간 부드러운 스트레이트 스타일부터 다 양하고 풍 성한 컬 스 타일까지 아 름답고 스타일리시한 제품들로 구성되어있다.

GLUELESS LACE WIG – HD LACE

BOBBI BOSS

MLF456 CHARLEIGH, MLF457 EVANGELINE, MLF458 AITAINA, MLF459 LOURDES

BOBBI BOSS®의 GLUELESS LACE HD LACE WIG SERIES로 더욱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하라!

이번 시리즈는 Soft-filter 효과를 내는 고급 HD lace로 투명하여 잘 보이지 않고, 헤어라인에 잘 스며들도록 스마트하고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13×7의 넓은 레이스로 자유롭게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Glueless Lace Series답게 FlexFit Cap과 Extra Elastic Band가 cap에 부착되어 있어, 안정감과 편안한 착용감이 뛰어나면서도 완벽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Available Colors

  • MLF456 1, 1B, 2, 3T/BK.R.OR, 3T/PUR, TT4/12613, TT4/PKGDPK, TT4/PLT, TT99A/GRAP
  • MLF4571 1B, 2, 3T/BK.R.OR, HONEYLILAC, TT4/12613, TT4/PKGDPK, TT4/PLT, TT99A/GRAP, TTHL414613
  • MLF458, MLF459 1, 1B, 2, 3T/BK.R.OR, TT4/12613, TT4/PKGDPK, TT4/PLT, TT99A/GRAP

자체 브랜드, 인디 브랜드, 노 브랜드의 엇갈린 운명

Ali처럼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는 제품은 예외지만, 번들 헤어는 주로 브랜드 없이 판매된다. 소비자들도 레거시 (Legacy) 브랜드로 규명되는 기존의 유명 브랜드보다는 가내수공업처럼 만든다는 이미지를 주는 인디 브랜드로 눈을 돌렸다. 그런 소비패턴의 변화 속에서 브랜드 이름도 없애고 도매나 소매업체를 통하지 않고 공장과 소비자가 직접 거래한다는 개념의 브랜드래스 (Brandless)가 혜성처럼 나타나기도 했다. 마케팅 경비나 중간업자를 모두 없애고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브랜드래스의 아이디어는 분명 신선했다. 소매업을 강타할 것이라는 위협까지 느끼기에 충분했다.

노 브랜드의 운명

재일 동포 손정의 대표의 소프트뱅크도 그런 브랜드래스의 가능성에 매료되어 2018년 7월에 2억4,000만 불이라는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을 빅데이터로 모아 각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이 회사가 알아서 우편으로 보내준다는 개념, 질 좋은 뷰티용품을 $3에 판매한다는 가격경쟁력에 대한 기대는 단 2년 만에 무너지고 말았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월 브랜드래스 문을 닫겠다고 밝히고 회사를 정리하고 있다.

인디 브랜드의 운명

대기업이 아닌 일개 개인이 만들어 파는 제품을 인디 브랜드라 말한다. 어느 의사가 만든 스킨케어 제품, 어느 여대생이 만든 화장품, 어느 엄마가 만든 아이들 샴푸, 어느 미용사가 만든 헤어케어제품 등이 주인공들이다. 성공한 인디 브랜드의 공통점을 보면 소비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있다. 아프리카에서 유학 온 남자가 아파트 부엌에서 만든 제품을 뉴욕의 길거리에 가지고 나와 판매해 성공했다는 스토리 덕에 뜬 제품이 바로 Shea Moisture다. 제품의 이미지도 올가닉한 느낌을 주면서 클레식 하게 보여 소비자들이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 “요즘 잘 팔리는 제품은 거의가 인디 브랜드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인디 브랜드의 운명은 해피하다.

인디 브랜드는 소매점을 더 어렵게 하기도 한다. 카탈로그 한 권 놓고 필요한 제품을 모두 한 도매상에 주문하던 편리가 사라지고 제품별로 여러 회사에 따로따로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한동안은 Ultra Standard 사가 여러 인디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면서 그런 불편을 덜어 주기도 했지만, 독점권 요구가 심해지면서 인디 브랜드가 하나둘 떠나면서 그마저의 편리도 줄어드는 추세다. 상황이야 어찌 되었거나 인디 브랜드는 대세를 이어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커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체 브랜드의 운명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대형 소매점을 운영하게 되면서 자체 브랜드 제품도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몇몇 소매점이 자체 브랜드 제품을 만들어 출시하고 있는데 쉐어버터와 같은 간단한 로션 제품이나 큰 통에 담긴 코코넛 오일을 소비자가 가게에서 직접 병에 담아갈 수 있는 단순한 제품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기능이 분명한 제품은 소비자들이 느끼는 군중심리 때문인지 아직은 성공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번들 헤어의 경우는 중국공장에서 직접 사다 파는 소매점들도 많다. 안타깝게도 중국공장의 신뢰수준이 한인들과는 크게 달라 제품의 품질이 들쭉날쭉 대는 부작용도 경험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주로 판매하는 소매점은 핫할 것 같은 제품에 자체 브랜드 상표를 붙여 공장에서 직접 만들어 오는 경우도 있다. 제품을 개발한 회사의 저항을 받으면서 다른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 사세가 줄어드는 케이스도 있다. 결론적으로, 자체 브랜드는 아직도 높은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성공 비율보다는 실패할 비율이 높은 것만큼은 확인되었다.

위에서 소개한 세 가지 브랜드 형태를 통해 본 소비자들의 심리는 단적으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 독창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매우 대중적인 것을 구매하고, 가격에 매우 민감한 것처럼 보이면서도 결국에는 값비싼 제품이 더 잘 팔리는 기이한 결과도 보인다. 연령층마다 심리도 크게 달라 무엇이 옳다고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 브랜드를 개발하는 회사들의 고민이고,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소매점의 고민이다.

뷰티 산업, 미국 이외의 시장은?

10년 전만 해도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는 뷰티서플라이 스토어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헤어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가 줄지어 장사하고 있을 만큼 소비시장이 커졌다. 뷰티서플라이 형태를 갖춘 가게도 있지만, 이곳에는 한두 개의 의자를 갖춘 미용실 겸 헤어 전문점이 다수다. 헤어를 사면 그 자리에서 당장 위빙 서비스 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도 늘어나고 있다. 현지인들보다는 크고 전문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헤어 도매업체를 운영 중인 리처드 신 대표에 따르면 중국공장이 직접 운영하는 것 같지는 않고,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동포들이 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드로스트링 포니테일이 잘 팔린다. 미국과는 달리 포니테일도 미용실에서 부착해주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헤어제품 소비는 이미 성숙 단계로 접어든 아프리카 시장은 요즘 화장품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로 아프리카 경제가 살아나면서 소비력도 향상되고 있다. 내전이나 정치적 불안감으로 나쁜 소식만 주로 뉴스에 나오다 보니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좀 더 깊이 아프리카를 들여다보면 지난 30년간 중산층 인구가 무려 3배나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지부티 같은 동쪽 지역 국가에 대한 중국의 대대적인 투자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면서 미래의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이 에티오피아와 지부티간 철로 공사를 마치고 이곳을 제2의 세계공장 지로 개발하겠다는 야심까지 갖고 있어 뷰티 시장은 두 자릿수로 계속 커질 전망이다.

진행 장현석 기자

Samba Wrap Ponytail 30″

HARLEM 125

머리를 빗어 모아 원하는 위치에 묶은 후 벨크로가 맞닿도록 헤어를 감싸주고, 길게 여분으로 부착된 헤어 가닥을 묶음 부위로 감아 마무리하면 감각적인 포니 테일을 완성할 수 있다. 

Samba Wrap Ponytail은 레이스로 만든 미니 캡에 와이어 콤과 벨크로를 적용하여 예쁜 묶음 머리를 더욱더 안정감 있고 간단하게 연출이 된다.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Available Colors
1, 1B, 2, 613, FS1B/30, FS1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