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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산업, 미국 이외의 시장은?

10년 전만 해도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는 뷰티서플라이 스토어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헤어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가 줄지어 장사하고 있을 만큼 소비시장이 커졌다. 뷰티서플라이 형태를 갖춘 가게도 있지만, 이곳에는 한두 개의 의자를 갖춘 미용실 겸 헤어 전문점이 다수다. 헤어를 사면 그 자리에서 당장 위빙 서비스 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도 늘어나고 있다. 현지인들보다는 크고 전문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헤어 도매업체를 운영 중인 리처드 신 대표에 따르면 중국공장이 직접 운영하는 것 같지는 않고,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동포들이 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드로스트링 포니테일이 잘 팔린다. 미국과는 달리 포니테일도 미용실에서 부착해주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헤어제품 소비는 이미 성숙 단계로 접어든 아프리카 시장은 요즘 화장품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로 아프리카 경제가 살아나면서 소비력도 향상되고 있다. 내전이나 정치적 불안감으로 나쁜 소식만 주로 뉴스에 나오다 보니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좀 더 깊이 아프리카를 들여다보면 지난 30년간 중산층 인구가 무려 3배나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지부티 같은 동쪽 지역 국가에 대한 중국의 대대적인 투자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면서 미래의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이 에티오피아와 지부티간 철로 공사를 마치고 이곳을 제2의 세계공장 지로 개발하겠다는 야심까지 갖고 있어 뷰티 시장은 두 자릿수로 계속 커질 전망이다.

진행 장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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