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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버터의 인기요인

요즘 잘나가는 대형 뷰티 서플라이에 방문하면 입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바로 ‘시어버터’이다. 소비자들이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장 눈에 띄는 명당자리에 배치해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런저런 미용 오일들이 뷰티 시장에 포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시어버터는 꾸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모양새다.

미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어버터 제품의 주원료는 가나에서 수입한다. 현재 사용자는 늘어나고 공급처는 제한된 상태이다. 지난해 가나에서 원료가 들어오지 않는 일이 발생하여, 시어버터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가나에서는 시어버터는 단순한 이·미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많이 알려져 있듯이 시어버터는 잔주름 개선과 피부 보습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헤어와 페이스, 바디에 이르기까지 몸 전체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는 올인원 (All-In-One)  제품이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 타박상, 붓기, 버짐 등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이런 다양한 효능을 지닌 시어버터는 소비자가 한번 사용하면 끊을 수 없는 제품이 되어버린다. 

뷰티 서플라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어버터는 두 가지 컬러로 크게 나뉜다. 먼저 Unrefined (정제되지 않은) 제품은 하얀색을 띠고 있으며 미용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다음으로 Refined (정제된) 제품은 노란색을 띠며, 우리 몸에 직접 사용한다. 두 가지 모두 성분은 똑같으며,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가게에 진열 되있는 제품은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대용량 제품들이 였다. 캐시어는 대용량 사이즈를 구매하는 손님이 많다며, 가성비가 좋은 시어버터를 대용량 사이즈로 구매하며,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고 답했다.

현재 시어버터 제품을 생산하는 ADINKRA의 Rayn Kim 대표는 “코코넛 오일, 모로칸 오일 등 다른 오일에 비해 시어버터는 상대적으로 늦게 출발하였지만, 현재 꾸준하고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자리 잡고 있다. 코코넛 오일과 비슷한 고체 형태이지만, 코코넛 오일보다는 고체 보존이 잘되는 편이라 보관이 더 용의하다. 특히 드라이 스킨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계절이나 유행에 영향을 받지 않고 흑인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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