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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n-Go, Model Model 김경희 마케팅 부장과의 대담

[2017년2월호, 64페이지)

코스모비즈: 최근에는 유행하는 제품의 공급이 더디다. 히트친 상품은 물건이 없어 팔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아무래도 SNS로 유행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확산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면서도 유행주기가 짧아 소매점들은 재고부담만 커지고 있다. 소매점도 바잉에 신중해야겠지만 헤어회사들도 그만큼 어려워지지 않았나?

김경희: 요즘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알고 사는 추세다. 기대에 충분히 부합되어야 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타회사들보다 빨리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목적으로 서둘러 제품을 내보낼 경우 자칫 소매점에 재고 부담을 주는 결과로 이어진다. 한 템포 늦게 출시하더라도 이제는 제품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좀 더 정교한 제품을 만들어 리오더(Reorder)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도 소비자가 충분히 제품의 특성을 인식하도록 홍보하고, 한번 써 보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야 제품이나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고 본다. 그래서 이제는 품질을 말할 때 원료중심의 품질이 아니라 소비자 만족도 중심의 품질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스모비즈: 이제는 제품 알고 팔아야한다. 제품을 착용한 모델 사진 한 장으로만 장사를 할 수 있던 시절은 지나갔다. 소비자들도 이제는 연령별, 사회소속별(경제적,교육적 배경), 직업별(전문직, 비전문직 등), 살아가는 지역의 성격별로 각기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소비자를 상대하려면 이제는 제품마다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Model Model 마케팅 부서는 어떻게 변화를 대응해 가고 있나?

김경희: 매달 제품안내서를 만들어 보내고 있다. 예전에는 세일즈맨들의 설명을 듣고 판매했다. 지금은 소매점 경영인들도 제품에 대한 특성을 더 자세히 이해하고 팔아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각 제품에 대한 특성을 일일히 정리해서 보내드려야 하기 때문에 잡지를 만들어 잘 알고 있겠지만, 개발실과 디자인실 일은 과분하게 늘어났다. 그래도 소매점 경영인들이 원하시는 일이라 열심히 하고 있다. 올해에도 더 강화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인터넷 홈피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려고 하고 있는데 실제 보면 장사를 하다보면 인터넷 접속도 쉽지가 않아 충분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YouTube등을 통해 How-to 비디오도 빨리빨리 올려드리고 있는데 아직은 잘 보지 못하시는 것 같다. 현대식 기기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소매점 경영인들이 아직까지는 인쇄물을 통해 정보를 얻으시려는 입장이라 이에 맞추어 제품의 택에도 특성을 설명하고 인쇄물을 통해서도 제품의 특성을 알려드려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주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스모비즈: 통합적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소비자 욕구가 강한 상황에서 아무 제품이나 만들어 갖다 주면 소비자들이 모험적으로 시도하고 유행을 만들어 나갔다. 하지만 이제는 SNS라는 새로운 정보전달 방식으로 거의 맞춤형 제품을 구매하려는게 소비자들의 태도다. 헤어회사도 어렵겠지만 최전방의 소매점들도 기술을 갖추어야 하는 새로운 사업환경이다.

김경희: 정말 그렇다. 이제는 다각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필요하다. 마케팅 부서의 일이 그만큼 많아졌다. 바쁜 생활 속에서 내가 트렌드에 뒤지고 있지 않나를 알아야 되는데, ‘올해는 무엇이 유행일까?”하는 의문은 코스모비즈 영문 메거진과 같은 매체를 통해 알수 있게 되고, 잡지에서 제품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의 정보를 제공해 주니까 한 번쯤 소비자들이 시도해 볼 용기도 얻게 될 것이다. 또,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하면서 자신이 선택한 제품에 대한 재확인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 같다. 오일같은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오일이 원래 있었지만 오일에 대한 이런 특성, 저런 특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 이런 오일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번 써보고 두번 써보고 하면서 소비자들 스스로 오일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갖게 되는 것처럼 소비자를 대상으로한 잡지에서 제품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

 

코스모비즈:  현재, 많은 회사들이 $15~20 사이에 판매되는 중저가 휴먼헤어에 투자하는 모습이다. 코스모비즈도 작년부터 중저가 휴먼헤어 시장의 리바이벌을 강조해 왔다. 2017년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김경희:  최근 Model Model 에서는 ‘Yaky and Yaky’ 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한팩의 헤어로 스타일이 가능한 제품으로 한팩에 각기 다른 모장의 헤어 (Multi Length)로 구성하여 자연스러운 layer look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