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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통해 이해하는 네일 살롱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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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살롱 속속들이 살펴보기

가장 흔하게 보인다는 커피숍인 스타벅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사실이 있다면 그 많은 스타벅스 매장의 4배 가까이 네일 살롱이 있다고 한다. 네일 살롱 산업은 단일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산업 영역으로 지난 20년간 그 수가 세 배 가까이 급증한 비즈니스이다. 자신의 몸을 가꾸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또 노동 시장에 진입하는 여성 인구의 급증과 맞물려 저렴한 네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네일 살롱의 판도가 바뀌게 되었다. 오늘날 네일 살롱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고객들은 저렴한 매니큐어야말로 포기할 수 없는 권리이며 네일 서비스는 낮은 가격에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사치이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1. 미국내 네일 살롱 역사 개관

오늘날 미국의 네일 살롱 이렇게 번성하게 된 배경과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이 산업이 발전해 온 역사를 개략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 지금과 같은 네일 살롱의 기초가 만들어진 것은 1900년대 초기라고 할 수 있다. 1910년에 이미 뉴욕에 페큐어 클리닉이 있어서 전문직 여성의 발을 관리해주었다. 그리고 같은 해에, 엘리자베스 아덴 레드 도어 살롱이 오픈했다. 같은 시기, 매니큐어에 대한 간행물들이 발행되기 시작하였고, 매니큐어를 지울 때 손톱을 보호하는 제품들에 대한 특허 신청도 벌써 이루어지고 있었다. 1920년대에는 많은 이민 여성들이 미국에 속속 들어오게 되면서 새로 오픈하는 네일 살롱의 수가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네일 살롱 산업은 뷰티 산업 내에서도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되었다. 그리고 이 흐름은 계속 이어져 2008년에서 2018년 사이 네일 테크니션 숫자가 1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숫자는 다른 직업의 평균 종사자 증가율인 10.1%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뷰티 산업 내에서 네일 살롱의 비중이 얼마나 증가할 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살롱 산업 내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감지되기 시작하였다. 더 많은 네일 살롱이 문을 열면 열수록, 그것은 바로 더 많은 경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치이다. 또한 수요 공급 법칙에 따라 자연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가격 하락이 고객의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일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과 수준 낮은 서비스로 낮은 가격을 지탱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다.

  1. 미국 내 네일 살롱 시장 규모 취재

미국 내 네일 살롱 시장 규모를 나타내는 가장 유용한 지표인 미국 내 네일 살롱 매출 규모와 미국 내 네일 살롱 점포 수 도표를 살펴보면, 네일 살롱 서비스의 매출 증가와 미국 내 네일 살롱 점포 수의 성장과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어 보인다. 2006년에는 대략 59,843개의 네일 살롱이 있었고, 2013년에는 경제 여파로 그 수가 48,930개로 10,000개 넘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동시에 매출은 상승곡선에 돌입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 이후, 경제적 회복기에 맞물려 네일 시장은 시장 규모 및 네일 살롱 매장 수가 함께 상승하는 추세를 따르게 된다.


살롱은 가격과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에 따라 서로 간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매니큐어는 네일 살롱에서 가장 공통적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로 2015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살롱의 96%가 스페셜 매니큐어를, 95%가 매니큐어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95%가 폴리시 체인지 서비스와 페디큐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아크릴을 취급하는 점포의 비율은 높지 않았다. 2015년에 가장 많이 없어진 서비스로는 아크릴과 하드 젤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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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간 서비스 추세 도표를 살펴보면 가격 면에서도 큰 변동이 보이지는 않고 있으며, 가장 평균 가격이 높은 서비스로는 하드 젤 서비스가 49.22달러로 가장 비쌌으며 그다음으로는 하드 젤 필 서비스가 34.03달러로 뒤를 이었다. 개별 서비스별 평균 가격은 아래 도표를 참조하면 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1. 미국 내 네일 테크니션

현재 네일 살롱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97%는 여성이며 51%가 베트남인들이다. 과거 베트남 이주 여성의 직업교육과 관련해서 네일 살롱 산업이 성장한 것과 관련지으면 이해가 된다. 현재 미국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네일 라이센스는 총 404,154개로 추산된다. 현재 네일 살롱 종사자의 24%가 새로 이 업계에 들어온 이들이며 11년 이상 종사한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45%가 된다. 이들 중 현재 9%의 테크니션은 2곳 이상의 살롱에서 일하고 있다. 2015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네일 테크니션의 20%가 100% 예약이 찬다고 대답했으며, 27%의 사람들은 80% 이상 고객의 예약이 들어온다고 대답했다.

  1. 네일 살롱과 네일 제품

네일 살롱 비즈니스에 있는 이들의 55%가 집에서 고객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네일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가장 잘 팔리는 제품으로는 핸드 로션이 있으며 큐티클 관련 제품이 뒤를 잇고 있다. 대부분의 네일 테크니션이 자신들이 사용할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있으며, 평균 매달 275달러를 지출한다. 83%의 테크니션들이  전문 뷰티 서플라이 스토어를 방문해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으며 한 달에 두 번 내지 한 번 정도 물건 구매 활동에 나서고 있었다.

  1. 한국인 소유 네일 살롱

뉴욕네일 협회 이상호 회장에 따르면, 현재 뉴욕 주에만 5,000~6,000여 개의 네일 살롱이 한인 소유이며,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을 아우르면 10,000여 개 정도가 한국인에 의해 운영된다. 10년 전에만 해도 80%가 한국인이 소유한 매장이었으나 지금은 타 인종의 유입이 많아 현재는 40% 정도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3개 주를 제외하고 한인 네일 살롱 점유율은 10~20% 정도로 매우 미미하다고 한다. 현재는 2015년 법률안에 대한 협회 차원의 가처분 소송이 진행 중이며 지난 뉴욕타임스 기사로 인한 다양한 논의가 내부에서 펼쳐지고 있다.

손톱을 반짝이게 가꾸고, 발톱을 깔끔하게 정돈하는 일이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많은 이들의 생계를 담당하며 당당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어디서나 가장 쉽게 접근이 가능한 뷰티 서비스의 한 영역으로 성장하였다. 2015년 통계를 통해 살펴본 현재 네일 살롱 비즈니스의 내부는 그 규모와 종사자 및 고객의 수에서 우리 뷰티 업계가 결코 소홀히 여길 수 없는 핵심적이고 큰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확장되어가는 네일 살롱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점점  비중을 잃어가는 한인의 입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비추어 생각하면, 우리 뷰티 업계의 미래에 우리 한인은 어떠한 비중과 역할로 남겨질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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