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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팩, 이제는 시트를 살펴라!

참신한 소재로 이목을 끄는 마스크 팩 소개

많은 셀럽들의 마스크팩을 얹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셀피로 남기는 것이 요즘 새로운 트렌드가 된 것 같다. 슈퍼모델 Chrissy Teigen, 코미디언 Chelsea Handler와 심지어 남자배우인 James Franco까지 마스크팩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세포라에는 최근에 마스크 바가 생겨서 많은 고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한다. K-Beauty의 열풍이 가져온 신풍경이 아닐 수 없다.

시트 마스크는 피부과나 에스테틱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집에서 저렴한 가격에 받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선의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맑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해 봉지를 열고 얼굴에 얹기만 하는 정도의 노력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터. 그래서 누구는 1일 1팩을 실천해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시트 마스크의 거침없는 인기는 정말 많은 제품의 탄생을 불러왔다. 그래서 이미 시트마스크 시장은 포화상태이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시트마스크로 고객을 유인하는 ‘2차전’이 시작된 듯하다. 진귀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제품에서부터 사용 직전 주사기로 미용 성분을 투입하는 방식을 선보이기까지. 그러나 최근의 흐름은 시트의 소재 전쟁이다. 새로운 시트로 차별화를 이룩한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띄기 시작하였다. 어떤 소재의 시트를 사용하느냐에 새로운 승부를 걸고 있는 제품들을 만나보자.

  1. 호일의 등장

음식을 포장하는데 사용하던 호일, 그 호일이 굉장히 획기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뷰티 시장으로 진입하였다. 그 시작은 에스티 로더가 호일 소재 마스크를 시장에 내놓으면서부터. ‘은박지 마스크’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인기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제품은 시트의 겉면이 마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트 소재로 호일을 선택했다. 기존의 시트가 시간이 흐르면 겉면이 마르기 마련인데, 호일 마스크는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서 집중적인 수분 케어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피부에 닿는 면은 부드러운 면 소재를 채택하여 유효 성분을 충분히 머금고 바깥쪽은 오일 시트가 외부 공기를 차단하여 에센스 성분을 일반시트보다 25배나 빨리 피부에 흡수시킨다고 한다. 현재는 많은 후발 주자들이 호일을 시트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1. 3D 모델링 마스크의 등장

전문가의 솜씨로만 가능하던 모델링 팩. 얼굴 본을 뜨는 것처럼 팩을 바르고 석고처럼 딱딱하게 굳으면 떼내던 이 팩도 집에서 번거롭지 않게 해볼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특수 소재의 개발 덕에 쉽고 간단하게 집에서도 모델링 팩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피부에 정말 좋지만 귀찮아서 시도조차 하지 못 했던 머드 마사지도 클레이 시트를 사용한 시트마스크를 이용하면 식은 죽 먹기! 특수 제작된 석고 시트로 얼굴 모양 그대로 굳는 석고 마사지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까지. 별별 시트가 다 있다는 생각이 든다.

  1. 새로운 아이디어 마스크의 등장

새로운 아이디어를 탑재한 다양한 소재의 시트마스크팩을 시장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 1가지 소재가 아니라 2가지 이상의 시트를 결합한 복합 소재의 시트마스크 제품도 그중 하나. 피부 표면 밀착력이 뛰어난 장점이 있지만 수분을 함유할 수 없는 고무 소재에 수분을 머금는데 탁월한 벨벳 소재를 더해 만든 합성시트를 활용한 제품이 좋은 예이다. 얼굴 온도에 따라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지는 시트도 있고 순수한 천연 물질로 만든 시트까지 존재한다. 시트마스크 시장은 어느 때보다 풍요롭다.

싼 값으로 승부하던 시트마스크, 그래서 많은 소매점들은 공간만 차지하고 돈이 되지 않는 품목이라 등한시하거나 다른 제품을 구입할 때 서비스로나 나눠주곤 했었다. 그런 시트마스크 시장이 다시 활활 타오르고 있다.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금 반짝이기 시작하였다. 우리가 알던 예전의 그 마스크시트는 잊고 이 새로운 물결에 동참해보자.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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