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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 인구 17% Vs 흑인 인구 13%

코스메틱 벤더들, 이미 히스패닉 겨냥한 제품 출시

미국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히스패닉의 경제적 잠재력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뷰티 업계에서는 히스패닉 시장의 문을 선뜻 두드리지 않았다. 그것은 대부분의 히스패닉 이민자가 소득 하위계층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히스패닉 교포들의 소득이 올라가면서 그들도Sephora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직 완전히 본색을 드러내지 않은 히스패닉 소비자들이 요구가 시장에 일단 풀리면, 급속도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냄새를 맡은 L’Oreal, CVS 등의 벤더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히스패닉을 공략한 제품을 이미 출시했다. 히스패닉 동네나 소비자가 있는 뷰티 스토어에서는 중산층 히스패닉 소비자를 맞을 태세를 슬슬 갖출 때가 왔다.

94%의 가정에서 Personal Care 제품을 포함한 뷰티 제품의 구매를 자신을 위한 투자라기보다는 소비로 간주한다. 그래서 가능한 뷰티 제품의 지출을 줄이려 한다. 실질적으로 화장품, 헤어 케어, 퍼스널 케어 제품, 면도 제품 등 뷰티 제품의 판매율이 줄고 있다. 반면에 히스패닉 가정을 살펴보면, 그들에게 아름다움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더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히스패닉의 뷰티 제품 구매율은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히스패닉 교포들의 뷰티 제품에 대한 의존도는 미국인과 같다. 당연한 말 같지만 그들을 영어를 잘 못해 최저 임금 노동자로 밖에 일할 수 없는 스패니시 이민자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히스패닉 교포의 52% 이상이 최소한 연봉 50,000불을 번다. 그들은 미국 교육을 받고 미국 문화에서 살아온 미국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뷰티에 대한 중요도는 미국 여성들과 같이 중요하다. 오히려 그들은 미에 대한 철학이 확고한 라틴 아메리칸의 문화까지 수용하여 아름다움의 중요도는 더 크다. 히스패닉 동네에 있어 히스패닉고객이 자주 오는 뷰티 스토어에서는 그들이 아름답다고 여기는 미의 기준에 따라 앞으로 어떤 제품의 비중을 늘려야할 지도 고려해야 한다.

라틴 아메리칸에게 외모란 자존감이 달린 문제다.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하고, 향수를 뿌리고, 메이크업을 했을 때 자신을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긴다. 그래서 그들은 퍼스널 케어 제품의 사용도가 높다. 예를 들어, 히스패닉에게 헤어 케어 제품의 구매율이 높다. 미국 전체 구매율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높게 나타난다. 헤어 케어 제품 보다 높은 구매율을 차지하는 뷰티 제품도 있다. 향수와 화장품은 히스패닉이 즐겨 사용하는 퍼스널 케어 제품으로, 히스패닉이 구매하는 뷰티 제품 중 구매율이 가장 높은 품목이다. 다시 정리해 보면 그들의 퍼스널 케어 제품 구매율은 미국 시장 전체로 봤을 때에도 높고, 그중에서도 향수와 화장품이 가장 높은 편이다. 히스패닉 소비자가 있는 뷰티 스토어에서는 이 점을 놓치지 말자.US_real_median_household_income_1967_-_2014

안타까운 사실은 히스패닉의 뷰티 제품의 구매율이 높게 측청된 대에는 왜곡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히스패닉의 퍼스널 케어 제품의 구매율이 높게 측정된 것은 소득 상위계층 히스패닉의 구매율의 영향을 크게 받은 이유에서다. 히스패닉의 고급 백화점 뷰티 제품 구매율은 미국 전체 시장에 비해 3% 이상 상승했지만 일반 소매점이나 CVS와 같은 대형 약국의 구매율은 비교적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이 말은 히스패닉의 뷰티 제품 구매율이 높게 나타난 원인은 일반 소매점과 대형 약국의 판매율과는 관계가 없다고 보인다.

그러나 스패니시 고객의 위력을 아직은 먼 미래라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우선 중산층 히스패닉이 꾸준히 늘고 있고, 그들의 문화는 아름다움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히스패닉 동네를 포함한 대부분의 대형 약국의 면적에 1/3에 달하는 공간에 900가지가 넘는 뷰티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코스메틱 벤더들도 히스패닉 시장을 예의 주시하며 그들을 공략한 제품과 스타들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히스패닉 소비자를우리 가게 손님으로 이끌기 위해서 뷰티 스토어에서는 시간을 갖고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스페인어로만 말하는 히스패닉, 영어로 말하지만 스페인어가 편한 히스패닉, 영어만 쓸 수 있는 히스패닉 이 사람들이 각각 구매율이 높은 뷰티 제품이 틀리다. 나이, 성별, 소득 수준,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 등에 따라 그들은 모두 뷰티 제품에 대해 다른 성향을 갖는다. 이제까지 우리가 겪어왔던 흑인 고객과의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흑인 고객도 제대로 못 모으고 있는데 히스패닉까지 소비자로 만들라는 소리는 그저 이상적인 소리로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미국에 거주하는 공식적인 스패니시 인구가 미국 전체 인구의 17%에 육박한다. 13%가 흑인인 것을 감안했을 때 잠자고 있는 히스패닉 시장의 경제적 잠재력이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그저 넋 놓고 소매점에 그들을 내어줄 수만은 없는 부분이다. <유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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