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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민 대표와의 대담

Chade 체이드

스모비즈 : 체이드는 2세 경영인이 운영하는 회사이다. 아직 아버님께서 회사 경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가?

김태민 대표 : 아직 아주 많은 도움을 주신다. 사실 우리 의견은 아주 꼼꼼히 따져서 신랄한 비판 과정을 거친 후에야 반영된다. 체이드는 우리처럼 아버지에게는 자식과 같은 존재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 의견이 조금 더 조심스럽게 다뤄지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체이드의 중추적 존재이자 security blanket이다. 아직 우리가 이 사업과 산업에 대해서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회사의 대부분의 직원이 우리보다 연령이 높고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런 중요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코스모비즈 : 그럼, 언제부터 회사일을 배우고 시작하게 되었는가? 다른 곳에서 일하다 나중에 합류했는가?

김태민 대표 :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우리는 고등학교 때부터 일종의 섬머 아르바이트처럼 여기서 일하곤 했다. 그래서 이 비지니스에 대해 어느 정도는 감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이 많으 셔서 언제나 집에서 사업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자랐다. 항상 이 일에 둘러싸여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비지니스와 함께 우리가 성장한 셈이다.

코스모비즈 : 최근 들어, 이 비지니스에 2세들이 많이 참여하는 분위기다. 2세 경영인들이 뷰티 산업에 불러일으킬 새로운 바람에 대해 많은 흥미가 생긴다. 1세대가 이 산업의 기틀을 쌓았다고 한다면, 이 산업에 뛰어든 2세대 경영인으로서 특별한 마음가짐이나 임무가 있다면?

김태민 대표 : 2세 경영인으로서 완수해내야 하는 임무에 대한 압박이 많다. 왜냐하면 이 뷰티 업계가 예전 1세대들이 사업을 시작하였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 속에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1970년대 한국인들이 이 업계의 주도권을 잡을 당시와는 많이 다르다. 그때 헤어의 주요 수출국은 한국이었지만 지금은 여타의 다른 나라에서 수입된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온라인으로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부터 공장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등 여러 다른 상황을 대하게 되었다. 예전보다 경쟁도 더욱 심하다. 2세 경영인으로서 계속해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고, 사업을 성장시키면서 동시에 안정시켜야 한다는 압박을 많이 느낀다. 아버지 세대가 이룩한 이 뷰티 업계에 새로운 것을 더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느낀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이 사업을 배우는 와중에 아버지가 매일 같이 하시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점이다. 알다시피 세대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종종 우리가 서로 부딪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아버지 세대도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코스모비즈 : 사실 1세대가 산업에 들어올 당시에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명확한 욕구가 먼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소비 욕구를 창출 해야하는 시기이다.

김태민 대표 : 처음 시작하고는 완전히 다른 랜드스케이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제품들은 직접 소비자들에게 향하고 있다. 새롭게 적응하는 게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다음 세대도 같을 것이다. 그들에게도 새로운 도전 과제가 떨어질 것이라고 본다.

코스모비즈 : 최근의 새로운 시장 변화에 맞서 뷰티 업계에서 하고 있는 노력이 있다면?

김태민 대표 : 바로 우리 같은 회사가 새로운 아이템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앞으로 고객의 요구가 어떻게 바뀔지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고객의 요구를 빨리 포착해서 우리 스스로 먼저 진화해야 한다. 신속한 방향 전환이 중요하다. 그리고 제조업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 비지니스는 관계에 기초해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 년에 3개월가량을 중국 출장에 쓰는 것도 바로 제조업체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이다.

코스모비즈 : 성공한 기업인 체이드를 이어받아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김태민 대표 : 혁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새롭고, 아직 개발되지 않은 브라질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80%의 인구가 아프리카계 후손이기 때문에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브라질이 신테틱 헤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 품질 면에서 개선된 신테틱 헤어로 브라질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질 시장은 계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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