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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의 기대 가치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장점들에 대한 소고

자, 앞에서 우리는 왜 지금이 하나로 뭉쳐야 하는 시기인지, 한인 뷰티 소매점들이 처한 위치와 환경을 통해 도출해내었다. 그렇다면 생존권 사수를 위해 결성된 ‘협동조합’이 부수적으로 가져올 이익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서로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으면’ 어떤 장점들이 생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조합원 모두가 함께 공동구매를 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개별 소매점들이 상품을 구입할 때보다 대량 구매로 인한 바잉파워가 커지기 때문에 바이어로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여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여 판매수를 올리거나 아니면 지금보다 더 큰 마진을 남기고 판매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우리 한인 뷰티 서플아이 점포수는 미전역에 6,500여개로 이 숫자는 전국의 월마트 CVS수보다도 더 크다. 이 점포들이 똘똘 뭉쳐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면 그 파워는 어마어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자체 창고를 통한 운송 비용 절감 효과도 생각해 봄 직하다. 대부분의 제조사나 도매사는 일정한 거리 이내에서 운송비를 최소화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려고 한다. 이럴 때, 개별 지역마다 자체 창고를 갖고 있다면 더 다양한 제품을 구매 운송하기에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오더의 경우 배송지와 가장 가까운 창고에서 물건을 일괄 배송함으로써, 경비와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특정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독점권을 주장할 힘이 생길 수 있다. 한인 뷰티업계의 구매 파워가 증대되면, 제조사가 특정 브랜드를 다른 업체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제조사에게는 한인 뷰티 소매점의 구매력이 워낙 막강하고 또 우리의 구매력만으로도 충분한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으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될 수 있을 터. 우리 소매점 입장에서는 독과점법에 저촉되지 않고 합법적 이윤을 보장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넷째, 전국의 모든 소매점들이 동시에 마케팅을 하고 판촉 행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텔레비전의 맥도널드 광고가 전 세계의 매장을 커버하는 것처럼, 하나의 이름 아래 한인 뷰티 업계가 묶인다면 전국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을 것이며 그 효과도 전국의 매장이 함께 누릴 수 있다. 한인 뷰티 소매점의 텔레비전 광고가 더이상 꿈이 아니다.

다섯째, 중앙의 본부에서 전국 매장의 직원 트레이닝을 맡아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직원 교육이 가능할 수 있다. 개별 소매점주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구체적인 제품 정보나 판매 전략을 직접 직원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균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동일한 서비스는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한 번 방문한 손님의 재방문으로 이끌 힘을 끌어낼 수 있다.

여섯째, 지역 매장을 세우고 꾸려나가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매장의 보험 관련 문제 및 매장의 제품 진열방식과 같은 매장을 어떻게 구성할 지에 대한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조합원들이 모두 공유할 수 있다. 더욱이 개별 소매점 입장에서는 접근이 어려웠던 금융권에 대한 접근도 단일 협동조합을 통해서는 더욱 자유롭게 이용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로 협력하여 서로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서로의 복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 바로 그 협동 조합이 우리 한인 뷰티 업계에 가져다 줄 이익이란 그동안 꿈꿔왔던 그 이상이라 할 만하다. 이 모두가 ‘함께 만드는 희망, 함께 만드는 행복’의 기치 아래 ‘함께’가 되었을 때, 우리 손에 실제로 떨어질 ‘떡’이 될 것이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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