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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코를 타고 넘어가 뇌를 자극하다

정신을 다스리는 에센셜 오일

essential oil몸에 바르는 케미컬 제품이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는 소식이 SNS를 달구면서 잠재되어있던 소비자들의 불신은 터져 나왔다. 소비자들은 결국 내추럴로 방향을 틀었고, 자연에서 나온 천연원료를 찾아 나섰다. 그 와중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 천연 Essential 오일이다. 그런데 천연 오일은 알면 알수록, 사용하면 할수록 더 매력 있는 것이다. 냄새만으로도 치유가 되고, 몸과 만나면 약이 되기도 한다. 향이 좋은 오일은 알코올과 섞으면 몇 십 달라짜리 고급 천연 향수로 태어난다. 개개인의 특성이나 성향에 따라 여러 가지 오일을 칵테일 해서 사용하면 한방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이러한 이유에서 인지 요즘  OTC 제품 장사에 오일의 판매율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OTC 회사들도 덩달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새로운 제품을 마구 뽑아내는데, 뷰티 소매점은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오일 제품을 어떻게 준비할지 오일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알아보자.

Doctrine of the Signature에 의하면 식물의 형태, 조직, 색상은 종종 그들의 미묘한 작용을 반영한다고 한다. 하늘까지 뻗은 튼튼한 나무는 미세한 가시덩굴의 장미와 매우 다르다. 아로마테라피에서 우리는 에센셜 오일을 생성하는 식물의 전체 형태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 형태의 나무는 방향 감각과 목적 의식을 주는 것으로 보며 이러한 것이 나무과의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의 신호에 반영된다. 반대로, 꽃들에서 나타나는 부드럽고 섬세한 형태는 대부분의 꽃 계열 오일의 고요한 성질을 반영한다. – The Complete Guide to Aromatherapy-

은은한 오일 향이 코를 타고 넘어가 순식간에 뇌를 자극하고 치료까지 이르게 한다. 향으로 병을 치료한다는 것이 환상적이고 마법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효능의 근원은 생각보다 합리적이다. 에센셜 오일의 효능은 추출 부위, 식물이 자라온 환경의 조건 그리고 종류에 따라 만들어진다. 추출 부위에 따른 대략적인 종류와 효능을 살펴보자.

꽃(Flowers): 네 콜리, 재스민, 일랑일랑, 캐머마일, 로즈 – 항우울 작용, 진정, 문제성 피부

잎(Leaves):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로즈메리, 타임, 파인 사이프러스, 페티 그레인 – 호흡기 강화, 순화 촉진, 자극 효과

과일(Fruits): 그레이프 푸릇, 만다린, 오렌지, 라임 – 해독, 림프 자극, 고양, 즐거움

씨앗, 열매(Seeds, Berry): 펜넬, 블랙페퍼, 주니퍼베리 – 소화촉진, 이뇨작용, 해독작용

나무(Wood): 로즈우드, 시더우드, 샌들우드 – 거담 효과, 비뇨기 강화

안정 수지(Resin): 멀, 프랑킨센스 – 노화 방지, 강장, 기초대사 작용

뿌리(Root): 진저, 베티버 – 기초대사 작용, 몸의 균형

고학력 사회로 가면서 육체 노동보다는 정신 노동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에 따라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 알코올이나 약물중독에 빠지거나, 우울증과 정신질환을 겪는 이들의 수도 늘었다. 또한 요즘 많은 이들이 SNS으로 남과 자신을 비교하며 부러움, 시기심 과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도 받는다. 그래서 다양한 신비로운 아로마 테라피의 효능 중에서도 정신을 자극해 테라피 효과를 내는 꽃에서 추출한 오일의 효능을   깊이 살펴보자.

일랑일랑(Ylang-ylang)

굉장히 달콤한 비누 향으로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일랑일랑 에센셜 오일은 불안 증상이나 공포, 초조함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중요한 사업이나 미팅 때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정할 때 사용하여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재스민(Jasmine)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재스민의 향기는 우울증을 겪는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재스민의 기분 좋은 향기 가득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한다면 설레이는 그녀의 수락은 걱정할 필요없을 듯.

샌들우드(Sandalwood)

두통, 불면증, 긴장완화에 도움을 주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 포털 사이트를 보면 불면증에 관한 질문이 4만 건이나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주변에 불면증으로 골머리를 앓는 사림이 생각보다 많은 듯. 샌들우드 에센셜 오일로 디퓨져나 캔들을 만들어 머리맡에 놓아두라고 조언해주면 어떨까. 오랜만의 단잠을 선물해보자.

로즈메리(Rosemary)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높이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정신적인 피로나 무기력증에 효과가 있다. 장시간 머리를 써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로즈메리 에센셜 오일을 추천해보자.

라벤더(Lavender)

입욕제 중 가장 많이 찾는 오일로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오일이다.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고 심신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잠자기 전에 라벤더 오일 한두 방울 베개에 떨어뜨리면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

로즈(Rose)

로즈 오일은 항우울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불면증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신경성 긴장 등을 완화시킨다. 긍정적인 자신감을 주어 질투, 슬픔 비통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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