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Enter" to skip to content

뷰티인들을 위한 페스티벌 _ 뷰티 트레이드 쇼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표방하다.

미주 뷰티 서플라이 총연합회(NFBS, 총회장 임종표)가  주관하는 제 9차 뷰티트레이드 쇼가 7월 9-10일 뉴저지에 있는 Meadowland Exposition Center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쇼는 예년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행사 날짜가 당일에서 이틀로 확장되었다는 점이다. 임종표 회장은 그동안 하루만 열리던 쇼가 이틀로 바뀐 계기에 대해 멀리서 오는 업체에 대한 배려 측면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하루만 행사를 하고 버리기엔 업체가 많은 돈을 투자해서 만든 시설이 너무 아깝고 뷰티 트레이드 쇼가 업체들에게 더 많은 손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더욱이 단 하루 행사의 경우 그동안은 세미나와 쇼가 동시에 진행되어 세미나도 가랴 쇼도 보랴 정신도 없고 사람들도 여기저기 분산되어 행사가 산만했었던 점에 비추어 이번에는 이틀 행사를 통해 이 부분을 개선하고자 하는 바가 크게 엿보였다. 주로 토요일에 세미나를 배치하고 일요일은 쇼를 충분히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개별 행사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려고 하였다. 토요일에 진행된 세미나로는 오바마 케어에 관한 내용과 E2비자와 관련된 이민법에 관한 내용으로 실제 소매점주들의 생활에 밀접한 도움이 될 만한 알찬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도 Janet Collection에서 주관한 헤어쇼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사의 헤어를 한 멋진 댄서팀들이 비욘세가 슈퍼볼에서 보여준 공연을 연상시키는 듯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동시에 Janet Collection의 새로운 제품을 방문한 고객들께 설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었다. 또한 Janet Collection의 스포츠 마케팅 일환으로 2008년 트랙 종목 금메달리스트이자 Janet Collection공식 모델이기도 한 Natasha Hastings이 쇼 현장에 초대되어 고객들에게 사인도 해주고 함께 사진 촬영도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한국의 전통 공연과 다양한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자리한 모든 사람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AMSUNG CAMERA PICTURES전시장의 중앙에는 미드웨이, Shake-n-Go, 헤어 존, 선태양 등 메이저급 회사들의 부스가 웅장하게 펼쳐져 대기업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었으며 각 부스 마다는 자신의 회사 제품에 애정이 가득한 직원들이 고객과 조금 더 가까워지려는 열기로 뜨거웠다. 각 헤어 제품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신제품이 처음으로 고객들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회사들이 심혈을 기울인 다양한 주력 제품들이 전면에 나서 고객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그동안 일률적이던 브레이드 열풍에서 벗어나 개별 회사마다 각기 다른 제품을 들고 나왔다는 점이다. 그동안 들였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훌륭한 결과물들이 쇼장의 조명아래 반짝이며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휴먼헤어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났다는 점도 한 특징으로 들 수 있다. 다만 이번 쇼를 통해 보면 이러한 관심이 바로 고가의 휴먼헤어로 가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서인지 중저가 휴먼헤어 제품이 많이 보이고 당분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뉴저지 트레이드 쇼를 방문한 셀렉트 뷰티의 안영희 점주는 이번 쇼에 대해 새로운 신제품이 많고 그 제품들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한다. 가장 관심이 많은 아이템은 가발인데 이번 쇼는 가발보다 다른 아이템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고 그리고 새로운 컬 제품이 두드러진 것도 한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덧붙여 당분간 크로셔 헤어의 인기가 계속 될 것이라는 예상도 덧붙였다.

SAMSUNG CAMERA PICTURES쇼의 한 쪽에서는 한국의 특산품이나 혁신 제품들이 소개되는 자리가 함께 마련되었다. 15개의 한국 화장품 회사, 14개의 식품 회사와 4개의 생활 용품 회사가 참여하여 뷰티 트레이드 쇼를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이번 한국 대표단을 이끈 진혁 단장은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미국에 소개하는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NFBS 행사를 통해 다양한 다른 회사와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K-Biz 부스와 함께 다양한 잡화와 주얼리, 코스메틱 제품들도 고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쇼는 처음으로 쇼 자체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보려는 다양한 포맷들이 시도된 점에서 조금은 차별화된 쇼라 칭할만 하다. 그리고 다양한 헤어 제품 만큼이나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으며 다른 제품군들과의 공존의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협회의 내부적인 갈등으로 많은 바이어들이 참여하지 못한 점은 안타깝다. 7월에 벌어지는 트레이드 쇼는 연중 하반기 시장의 향방을 정하는 자리라서 바이어들 뿐 아니라 참가업체들에게도 매우 중요하며 참가업체들도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는 행사이다.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자리가 고작 한 두사람의 고집스러움때문에 헛수고로 돌아간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 비록 첫 시도의 불완전함을 완전히 떨칠 수는 없었지만 새로운 쇼로 거듭나기 위한 그 수고와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이러한 시도들이 더 재미있고 호응 높은 쇼를 만들어나가는 실효성 있는 노력들이 되길 기대한다.

돋보이는 신상품과 NFBS 쇼 비하인드스토리

SAMSUNG CAMERA PICTURES지구

헤어 업계의 신사로 꼽히는 뉴지구 사는 출범 때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The Red 시리즈를 선보였다. 미끈한 헤어가 탐스럽게 보여 바이어들의 눈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시기간 동안 헤어에 많은 스타일링을 가했음에도 모발은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

신상품 The Red 헤어에는 4가지 종류로 화려한 색상보다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구매하기 편한 톤 다운된 컬러로 염색되어있다. 중간급 휴먼 헤어의 인기를 되 살리리고 있는 The Red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느껴졌다.

SAMSUNG CAMERA PICTURES에빈뉴욕

헤어를 행어에 걸겠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들고 나온 에빈뉴욕은 최고급 휴먼 헤어 가발 9A를 선보였다. 고가에 최고급 가발을 구입한 고객들이 그냥 봉지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헤어 시장 최초로 가발 슈트케이스와 가발 걸이까지 만들었다. 인상적인 디스플레이로 이목을 끌어낸 에빈뉴욕 부스에는 관심을 갖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미드웨이

SAMSUNG CAMERA PICTURES결국 수많은 락 제품 중에서도 미드웨이사의 락 시리즈가 최종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분위기다. 특히 Bobbi Boss 락 시리즈 중에서도 Micro Locs와 Nu Locs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제품의 완성도와 유행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제품은 고급 원사에 내추럴한 컬러 염색으로 자연스러워 보인다. 락은 루프 하나에 4가닥 씩 역어져 있다. 사용이 간편하고 퓨전 방식의 하나인 마이크로 링 기법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게 한다.

바이어들은 미드웨이의 Blaze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중저가 휴먼 헤어로의 대세가 몰려가면서 제품의 가격이나 품질의 우수함 뿐 아니라 과감한 투톤 칼라까지 완벽하게 갖춘 Blaze에 대한 기대가 급속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 주문을 마친 어느 바이어는 Blaze를 선택한 이유를 과감한 투톤 칼라 때문이라고 말했다.

IMG_0285 copy헤어존

헤어 존은 트레이드 쇼 참가를 다소 뒤늦게 결정했다. 헤어존 부스에서는 황혜경 이사가 직접 바이어들을 만났다. Goddes, 반 가발, 포니테일 등 Sensesionel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장본인이 직접 바이어들을 만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뷰티플러스

SAMSUNG CAMERA PICTURES뷰티플러스는 이번 쇼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스와 메인 무대에서 끊임없이 바이어들의 눈과 귀를 놓아주지 않았다. 수준급 덴스 팀의 멋들어진 공연이야 자주 볼 수 있는 이벤트다. 하지만 입담 좋은 뷰티플러스의 직원이 사회를 보고 신입사원들이 제품을 들고 나와 런웨이를 걷게 하는 이벤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 했을 제치다. 재미난 뷰티플러스, 끼 넘치는 뷰티플러스의 이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김혜정, 유지원 기자>

 

Comments are closed.

Mission News Theme by Compete The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