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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솔 _ 신세계를 만나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늘어나는 케미컬제품에 대한 두려움과 커져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은 사람들이 천연 제품을 사는데 주저없이 주머니를 열게 만들었다. 먹고, 마시고, 입고, 쓰는 모든 것에 오가닉이라는 이름이 붙은 제품이 등장하였고, 공장에서 일괄적으로 만들어져 무엇이 어떻게 들어있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해하는 대신, 어떤 인공 첨가물도 없는 안전한 네츄럴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리고 그 움직임 가운데 하나로 하이드로솔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에 검색창에 하이드로솔을 넣어보면 정말 많은 하이드로솔 콜렉터들과 활용법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한동안 에센셜 오일을 얻기 위해 나오던 부산물로 여겨졌던 하이드로솔, 그래서 음식에 풍미를 더하거나 약으로 사용되는 정도로 그 활용 범위가 미미했다. 그러나 은은한 향기와 오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느낌을 주는 하이드로솔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쓸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들과 활용 방안들이 소비자들 간에 공유되고 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나 우리 몸을 자극하는 주변의 산성 물질을 중화시켜 PH의 balance를 맞추기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건강에 좋은데 부작용까지 없다고하니, 이 투명한 액체의 매력에 어찌 아니 빠지겠는가.

종류도 많고 효능도 다양한 하이드로솔 어떤 효과가 있으며 어떨 때 쓰는 것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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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 스프레이 _ 샤워나 목욕을 마치고 상쾌한 기분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Camomile하이드로솔을 몸에 뿌려보는 건 어떨까. 민감한 피부나 염증성 피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Camomile은 아기들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만큼 안전
하다. 건선, 아토피, 습진으로 고생하는 아기들의 피부를 진정시켜줄 것이다. 피부 balancing과 습윤 효과도 좋으니, 수건으로 젖은 몸의 물기를 닦고 이 하이드로솔로 다시 촉촉해지자.

* 헤어 스프레이 _ 빛나고, 촉촉하고 거기다 향기까지 좋은 샤랄라 머릿결을 위해서도 하이드로솔을 사용해볼 수 있다. 소나무 향처럼 상쾌한 향기가 나는 Rosemary 하이드로솔은 혈액 순환을 도울 뿐만 아니라, 헤어 제품으로 자극 받은 모낭을 진정시켜 발모를 촉진시킨다고 하니, 오늘부터 두피 건강을 위한 Rosemary 하이드로솔 한 방울보다 더 완벽한 선택은 없을 것 같다.

* 쉐이빙 스프레이 _ 무심한 남자들에게 이보다 더 간편한 방법은 없을 터. 면도를 하기 전 티트리 하이드로솔 한 방울은 면도날과 피부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중화작용을 통해 알러지 작용을 미연에 방지하여 더 깨끗한 면도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면도 후 한 방울의 하이드로솔은 면도날로 일어난 피부를 가라앉히고 곰팡이 균의 활동까지 억제할 수 있다고 하니, ‘그’를 위해 세면대 옆에 티트리 하이드로솔 한 병을 놓아보는 건 어떨까.

* 섬유 및 방향제 _ Lavender 하이드로솔의 상쾌하고 행복한 향은 침대나 옷 같은 섬유들에 잘 맞다. 아이들이 잠을 잘 못 자서 짜증을 부린다면, 굿나잇 키스와도 같은 Lavender 향이 감도는 침대 속으로 초대해보자. 더이상 악몽없는 단잠을 꿈꿀 수 있으리라

* 벌레 퇴치제 _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 벌레에 물리지 않으려고 뿌리는 벌레 퇴치제가 불안하다. 벌레를 죽이는 물질이 과연 우리 몸에는 괜찮을까. 그럴 때 Eucalyptus 하이드로솔을 꺼내 뿌려보자! 벌레, 그리고 화학 물질 모두로 부터 안전한 즐거운 바깥 생활을 이루게 될 것이다.

* 쿨링 스프레이 _ 요새처럼 땀을 뻘뻘 흘리고 숨이 차오르게 더운 날, 청량감을 갖고 싶다면 열을 식혀주는 데 탁월한 페퍼민트 하이드로솔을 써보길. 하이드로솔은 오일처럼 무겁지 않기 때문에 푹푹 찌는 여름날 가쁜한 상쾌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데오도란트 _ 피부 진정효과가 뛰어난데다 탈취효과가 있는 이 Sage 하이드로솔을 데오도란트 대용으로 사용해 보는 게 어떨까. Sage는 스페인에서는 만병통치 허브로 통한다고 한다. 그래서 팁 하나 더! 근육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피로로 지친 어깨에도 뿌려보길 추천한다.

* 힐링 스프레이 _ 이름하야 Immortal, everlasting 즉 불멸의 꽃으로 불리는 Helichrysum은 꺾은 후에도 시들거나 모양이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이 Helichrysum은 마음을 진정시켜주며 안정감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일상 속에서 실수나 시험 때문에 긴장되고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 때 이 Helichrysum의 힐링 효과를 누려보길 바란다.

* 발진이나 햇볕에 탄 피부 _ Calendula는 햇볕에 그을린 피부나 발진에 효과가 좋다. 더구나 스프레이로 뿌리면 되니 연고를 바르고 문지르는 통증까지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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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하이드로솔,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려면 어디서 어떻게 판매해야 할까? 하이드로솔은 스프레이로 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비량이 어마어마 하다. 또한 상대적으로 직접 뿌려보고 그 효과를 체험하고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은 많다. 따라서 온라인 판매보다는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뷰티서플라이 같은 곳이 하이드로솔의 판매처로 더 적합할 것이다. 워낙 종류도 많고 활용할 곳도 많아 제품 한 개만 구입하고 끝나는 경우도 없고, 또 다양하게 구비하고 싶어하는 소비 욕구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을 갖추어 고객에게 각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최고의 판매처가 될 것이다. 오일을 얻기 위한 과정에서 나오던 상대적으로 조연이었던 하이드로솔, 이제는 그 상품 및 효용 가치를 인정받고 새로운 시장을 여는 당당한 주연이 되었다. 자, 오늘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고객을 하이드로솔의 신세계 속으로 안내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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