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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롤러 장사는 뷰티 서플라이 스토어의 특권

뷰티 스토어를 미용 전문점으로 구분해주는 그것

유행이 바뀔 때마다 잘 팔리는 헤어 롤러도 바뀌는 것 같다. 요즈음은 사라지다시피하던 콜드 웨이브 로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심하게 곱슬거리는 헤어를 잘 잡아당겨 원하는 굵기의 컬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브레이드가 유행하면서 모량이 많은 인조모헤어에 컬을 넣기 위해서는 콜드 웨이브 로드의 단단함이 적합하기 때문일 것이다. 브레이드의 끝부분을 위해서는 중간 크기 로드가 주로 사용된다. 심하게 곱슬거리는 자연 모를 굵은 컬로 변형해 주는 데는 5/8” 크기의 로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동안 판매가 저조했던 Flexi Rods 판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Straw curl 모양의 아름다운 컬을 만들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뷰티 스토어를 미용 전문점으로 구분해 주는 헤어 롤러에 대한 이야기다.

헤어 롤러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특한 제품이다. 대부분의 헤어 롤러는 열 때문에 발생하는 모발 손상 없이 멋진 스타일을 낼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롤러의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재미까지 준다. 헤어 롤러의 종류와 함께 사용하면 좋은 케미컬 제품을 알아보자.

요즘 인기 중에 판매되는 Flexi Rods는 어떻게 보면 장난감이나 젤리 같은 간식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 Flexi Rods의 사용법은 인기를 얻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간단하고 스타일링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롤러에 머리를 돌돌 감고 Flexi Rods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남은 머리 끝부분을 고정해 주면 끝이다.

간단한 사용 방법과 흥미로운 모습에 편안함까지 더해진 롤러도 있다. 바로 Ribborn Culer이다. Ribborn Culer의 사용 방법은 헤어 롤러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다. Ribborn Culer 구매 시 함께 들어있는 훅을 사용해 모발에 컬을 만드는데, 리본의 면과 면 사이 공간으로 훅을 관통시킨다. 모발이 걸려 있는 상태의 훅을 리본 안으로 끝까지 끌어당긴다. Ribborn Culer는 여자아이들에게 다가오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독특한 디자인, 쉬운 사용법, 편안한 착용감으로 어른 아이 연령의 구분 없이 사랑받는 헤어 롤러이다.

전문가들에게 많이 판매되는 Cold-Wave Rods 중 두꺼운 사이즈의 판매율이 올라갔다. 트렌드의 변화와 더불어 브레이드 스타일의 유행으로 드레드 락 끝부분에 컬링을 넣기 위한 이유로도 보인다. Cold-Wave Rods 한 쪽 끝부분에는 뚜껑과 함께 고무줄이 내장되어 있다. 일정량의 모발을 롤러에 감고 고무줄이 연결된 뚜껑을 반대편 구멍에 꼽아 감긴 모발을 고정시킨다. 이 외에도 Tube Rollers, Grimping Rollers, Snap on Magnetic Rollers, Snap on Rollers, Magnetic Rollers, Sponge Rollers, Satin Rollers 등의 롤러가 더 있다.

아직 쓰다 남은 케미컬 제품이 있어 새로운 구입을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제품을 사고 싶은 게 여자의 심리다. 판매자의 ‘A 헤어스타일에는 B 케미컬 제품을 써야 한다.’라는 한마디는 새로 제품을 구입해도 되는 변명 거리가 되어 준다. 헤어 롤러를 이용해 스타일링 할 때 잊지 말아야 할 팁들을 활용해 제품을 추천해보자. 헤어 롤러는 따로 열이 가해지지 않기 때문에 모발이 약간 젖은 상태에서 스타일링하고 마르는 과정에서 컬이 잡힌다. 머리를 감고 세라믹 토르말린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모발을 50%만 말려준다. 약간 젖은 모발에 Herbal Essences Totally Twisted Curl Silkening 디탱글러 스프레이를 뿌린 후 Tangle Teezer 빗을 이용해 빗질을 한다. 원하는 스타일을 내기 위해서는 기본 모발을 차분하게 잡아줘야 한다. 롤러에 모발을 말기 전 세럼이나 아르간 오일을 골고루 발라주고 헤어 롤러를 말고 2시간 이상 시간이 지나 롤러를 풀어준다. 마지막으로 Nexxus Finishing Mist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스타일을 완성시키면 끝!

컬링 아이롱은 일반 헤어 롤러처럼 모양이 잡히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다. 하지만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고 손상시키는 단점이 있다. 아이롱으로 스타일 한 우아한 모습에 반해 2이 주간 연속해 컬링 아이롱을 사용한다면, 모발 끝의 색이 발하면서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모발 손상에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컬링 제품이기도 하다.

컬링 아이롱 사용 시에 세럼이나 힛 프로텍트를 함께 사용한다면 손상 정도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 컬링 아이롱은 헤어드라이어처럼 젖은 머리에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완전히 마른 머리에 세럼 또는 힛 프로텍트를 뿌린 후 스타일링 한다. 스타일이 끝나면 세럼, 아르간 오일 또는 리브인 컨디셔너를 발라준다. 헤어 롤러와 마찬가지로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스타일을 고정시킨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스키니 바지의 시대는 가고 통바지와 나팔바지의 시대가 돌아왔다.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을 실로 실감하게 해준다. 새로운 헤어 롤러의 유행이 돌아왔다. 그러고 보면 스토어 한편에 쌓여 밉게만 보이던 재고도 트렌드만 잘 맞춰주면 매출 올려주는 인기 상품이 된다. 먼지 앉은 헤어 롤러를 진열대의 앞쪽으로 옮겨 전시해야 할 타이밍이다. <유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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