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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판매도 컨버전스

Edge Tamer copy예전의 제품도 새것처럼 팔면 새로운 혁신

앞머리 가장자리의 헤어를 관리해주는 Edge 제품의 판매 열기가 쉽게 식지 않고 있다. 거의 모든 메이저급 브랜드 케미컬 회사들이 Edge 컨트롤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Edge 관리 제품을 마치 혁신적인 새로운 제품으로 생각하고 구매하고 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미 수십 년 동안 써오던 상품이다.

이전에는 Let’s Jam이나 Slick Stuff가 Gel의 형태로 만들어져 인기리에 판매되어왔다. 선반에 올려놓기가 바쁘게 판매되다가 경쟁사에서 Edge Control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소개하면서 마치 새로운 제품인양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컨버전스(Conversions)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소비자들의 성향을 잘 보여주고 있는 마케팅 전략의 좋은 예다. 가늘고 짧으면서 곱슬거리는 가장자리의 헤어를 반듯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한때는 딱딱하게 굳는 강력한 헤어 Gel을 사용했다. 딱딱한 느낌을 싫어하던 사람들은 Pomade와 같은 그리스를 두껍게 발라 사용하기도 했다. 이렇게 각각 다른 기능의 제품을 하나로 묶어(Converge) 만들어진 개념이 Edge 컨트롤이다.

Let's Jam 1기능적으로는 Edge 컨트롤의 원조 격인 Let’s Jam이나 Slick Stuff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현신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바로 컨버전스 마케팅의 힘이다. 소매점이나 미용사의 입장에서도 이런 컨버전스 마케팅의 이해가 필요하고 따라갈 필요가 있다. 소비자를 접근해 가는 방법 자체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면 소비자와 함께 변화해 나가는 것이 사업가의 제1 덕목이기 때문이다.

Ebin NY 사의 제임스 박 부사장은 이에 대해, “저희 회사는 소매점에서부터 출발해서 소매점의 그런 사정을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소매점 사장님들도 변화에 따라가고 싶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숙제입니다. 그런 변화를 소매점에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제조회사가 어느 정도까지는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런 필요에 맞춰 저희 회사는 제품만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고급 디스플레이 장을 만들고 TV 화면을 부착하여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드리다 보니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Ebin NY의 Edge Tamer는 기존의 메이저급 브랜드 제품보다 다소 늦게 출범하긴 했지만 시장 점유율면에서는 메이저 브랜드 못지않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는 동영상 TV 덕으로 보인다. 제품의 품질 역시 뒤지지 않다.

앞머리 가장자리는 두피 중에서도 예민한 부분이라 느낌이 중요한데 Edge Tamer는 바르는 순간 시원한 느낌이 난다. 헤어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잘 잡아주면서도 끈적거리는 느낌이 없다. Edge Tamer를 바르고 4~5분이 지나고 표면의 수분이 마르면서 번질거림도 없어져 자연스럽게 보인다. 제품을 바른 한참 후에도 당김 현상이 없어 젤을 두피에 바르고 있다는 사실까지 잊고 만다. 약 10시간 동안 기능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1일 1회 사용으로 충분하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제품을 바르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 세면 과정에서 쉽게 씻어 낼 수 있는 만족할만한 제품이다.

지금은 컨버전스가 대세를 이루는 시대다. 이것과 저것이 혼합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되는 컨버전스 시대에 장사를 하고 있다. 제조회사와 소매점도 이에 맞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한 것 같다. <장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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